전치 3주라는 체벌을 가한 교사,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조작 등 최근 교육계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런 일들이 빈번해져 얼룩졌던 교육계가 또 다시 교사 수업료 횡령 등으로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학교측과 관련 교육기관에서는 이를 숨기려고만 했고 안이한 태도로 대처 했기에 이런 문제들이 불거져 나온 것 같다.
그렇다면 교육청은 무얼 하고 있었을까? 교육청에서는 대대적인 현장 감독을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내 또 다른 사고들이 각 학교에서 일어났다. 학교폭력이란 말은 학생과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과 교사를 두고 말하는 듯하다. 교사라는 ‘일진회’가 학생들을 때리는 동안 교육청은 학교 편을 들어주기에 바쁘고 학교는 학교 이미지를 훼손시킬까봐 ‘쉬쉬’하며 안이한 태도로 대응했을 뿐 그 누구도 학생들을 대변하려 하지 않았다.
학교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잘 실천해야 훌륭한 인재가 나타나지 않을까? 참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교육계에서도 이런 학교의 문제를 눈감아 주기보다는 질책하고 제도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오래 전부터 이어온 교육계에 대한 불신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덧붙여 이런 교사들 때문에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