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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독도 사수하기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노래 ‘독도는 우리땅’. 어쩌면 이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턴가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이름붙이고 자신들의 영토라며 꾸준히 시비를 걸어왔다. 그러다보니 외국인들은 독도가 한국 땅인지 일본 땅인지 확실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닐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자칫하면 우리 땅임이 분명한 독도를 일본에게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국민들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독도’라는 글씨가 써진 옷을 입고, 독도에서 콘서트를 열고, 해외 신문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광고까지 내보냈다. “역시 한국인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우리 국민들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방방곳곳을 뛰어다니며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의 행동은 현명하지 못했다.

우리 땅을 지키고자 했던 국민들의 마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본의 계략에 말려들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은 한국인들을 도발시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조금씩 이슈화 하고 있다. 이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화 되면 자연적으로 독도는 영토분쟁지역으로 알려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독도 영유권에 대해 소송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고, 세계적으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더 많이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독도가 진짜 우리 땅이라도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의 도발에 응하지 않고 우리 나름대로 외국 지도에 ‘다케시마’ 혹은 ‘리앙쿠르 암’이라 표기된 것을 ‘독도’로 명칭 변화할 것을 제안하고, 외국 학자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꾸준히 알리는 등 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독도는 영토의 범위를 늘려주는 섬이 아니라 5천만 국민을 하나로 모아주고 이어주고 합쳐주는 민족의 자존심이자 버팀목이기에 일본의 독도 빼앗기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