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제아트페어인 '아트대구 2009'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구엑스코 1층에서 열린다.
19일 아트대구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해까지 매년 가을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개최 시기가 봄철로 옮겨졌다.
본 전시에서는 독일 디갤러리와 슐츠갤러리, 영국 세서미갤러리, 일본의 갤러리가제, 국내 동원화랑 등 국내외 42개 화랑이 참여, 작가 400여명의 작품 2천500여점을 소개한다.
또 특별전인 '세계현대미술 명품전'에서는 데미안 허스트의 '나비'를 비롯해 피카소, 마크 퀸 등 현대미술의 유명 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선보이고 아트대구 2009 운영위원회가 전국에서 선정한 젊은 작가 100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100인의 영 아티스트 쇼'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유능한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공모제인 '유망작가 프로젝트', 개인전인 '아트 스튜디오'도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초청, 그가 직접 자신의 근작을 소개하면서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여는 이벤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