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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주택연금' 가입 급증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올들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지역에서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공사가 주택연금 가입자들에게 제공한 신규보증 공급액은 247억원으로 지난해의 50억원에 비해 5배나 늘었다.

특히 이 같은 신규가입 건수와 신규보증 공급액은 지난 한 해 동안의 20건, 106억원을 이미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광주, 대전 등 여타 광역 시ㆍ도에 비해서도 비교적 높은 증가세이다.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최근 지역 신규가입자의 상당수가 자녀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어서 `집은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목록 1호'라는 주택에 대한 지역의 보수적 성향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노후생활자금을 매달 연금 형식으로 받는 제도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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