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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는 09학번 신입생들의 열정과 젊음의 패기로 활기차 있다. 입학관리팀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입학한 09학번 신입생들은 총 5천4백62명이라고 한다. 남성 2천7백77명, 여성 2천6백85명으로 남여 비율이 각각 50.8% : 49.2% 이다.

출신지역을 살펴보면 ‘대구지역’ 신입생들의 수는 3천4백30명으로 전체 인원의 62.8%를 차지하며, 대구를 제외한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의 수는 2천32명으로 38.2%에 해당한다. 타 지역 중에서는 ‘경북지역’ 출신자가 가장 많고, ‘울산’이 그 뒤를 잇는다. ‘외국출신’ 학생도 14명에 이른다. 대구지역 신입생들 중에서는 ‘경북예술고등학교’가 1백8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배출했으며, ‘성산고등학교’와 ‘성서고등학교’가 각각 1백1명씩의 신입생을 배출했다. 이번 2009학년도 입시에서 총 1천2백62개교(검정고시포함)가 지원한 가운데, 그 중 6백80개교는 최종등록자를 배출하지 못했으며, 한 명만 배출한 학교는 2백32개교였다.

최연소 신입생은 인문대학 소속으로 만 15세이며, 만 30세 이상의 신입생은 41명이다. 특히, 만 40세 이상만 21명에 이르러 전체 만학도 인원 중 만 4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09학번 전체 신입생 중 장학금 수혜학생은 9백15명이며, 올해 처음으로 적용된 비사스칼라(수능평균 2등급) 장학생은 16명이다.

새학기는 신입생에게나, 재학생에게나 모두 즐거운 기대를 갖게 하는 것 같다. 이하나(경찰학부· 1)씨를 비롯한 경찰행정학과 소속 재학생 3명은 새로운 학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에 가득 차 있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