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6℃
  • 구름많음강릉 8.5℃
  • 흐림서울 7.1℃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6.4℃
  • 흐림광주 9.3℃
  • 흐림부산 9.1℃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8.2℃
  • 구름많음보은 2.4℃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6.6℃
  • 구름많음경주시 3.5℃
  • 흐림거제 6.4℃
기상청 제공

공인회계사와 교수, 그리고 납세지원국장까지...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으로 임명된 정연식(세무학·조교수) 교수를 만나

지난 17일,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으로 임명된 우리학교 정연식(세무학·조교수) 교수를 만나 납세지원국장으로 임명된 소감에 대해 들어보았다.

·납세지원국장으로 임명되신 소감은?
지금까지 공인회계사와 교수로서 세무를 다루어 오면서 늘 세무행정에 대한 경험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2년 동안 학생들을 떠나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 서운하고 학생들에게 미안합니다.

·납세지원국장은 어떤 일을 하는 직책인지?
납세지원국장은 세금이 얼마나 거두어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얼마나 거두어질지를 추정하고 체납자로부터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징세업무, 부과된 세금에 대하여 납세자들이 제기하는 이의를 심사하거나 소송에 대응하는 법무 업무, 각종 전산 관련 업무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전산관리 업무를 맡게 됩니다.

·중점적으로 진행하실 업무가 있으신지?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하여 세금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되, 어려운 시기에 고통 받고 있는 납세자의 실상을 충분히 감안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 납세자들이 제기하는 많은 불복 사건을 보다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7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던 자리라 그 책임감이 막중해 보이는데 부담감은 없으신지?
민간에게 공직을 개방하여 신선한 변화를 기대하는 개방형 직위제도의 취지에 부응해야 한다는 면에서 부담이 큽니다. 국세 행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존에 맡았던 수업은 어떻게 되는지?
학기 중에 납세지원국장을 맡게되어 학생들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수업은 다른 교수님들이 한 과목씩 맡아서 계속 진행합니다. 다시 한 번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보는 계명대 학생 여러분! 여러분의 남은 대학생활 열심히 노력하시어 여러분이 꿈꾸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