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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걸 동문


요즘 들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동문 소식이 종종 들린다.

지난 5월 21일, 명예학위수여식에 답사를 하러 온 정해걸 동문도 그 중 한 분이다. 사실 명예학위는 누가 봐도 뚜렷한 업적이 있는 저명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것이어서 본인에게는 영예가 된다.
명예학위수여식에 이어서 시작된 국회의원 정해걸 동문의 답사를 듣고 나는 감격했다.

정 동문은 “나의 오늘이 있게 해 준 모교, 계명대학교에 이 모든 영광을 바친다”고 답사를 시작하였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형편이 못 되자 달성군청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그런 정 의원을 본 당시 군수님이 “너는 대학공부를 꼭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정 어려우면 내가 도와주마”하고 우리 대학에 입학(58학번)하도록 주선을 해 주셨단다. 당연히 신문배달을 비롯해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 않는 고학생활이었을 터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백 달러도 채 안되던 시절이니 그 고생은 오늘날 우리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 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자 마자 중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하여 의성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2년을 교직에 종사하였다. 그의 열정은 퇴임에 끝나지 않고 곧바로 민선 1,2,3기 의성군수를 지냈다. 작년에는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초선의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정 동문의 경력은 보기에 따라 그다지 화려하다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인생을 꿰고 있는 성실과 정직과 근면은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훌륭한 동문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계명인들도 성실과 정직, 근면함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다면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지 않을까?
식이 끝나고 나서 아담스 채플에서 내려다 보이는 캠퍼스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 것 같았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