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학술지 JAPSS(Journal of Alternative Perspective in the Social Sciencer·사회과학의 대안적 시각저널)에 논문 게재 확정 통보를 받은 임수민(국제관계학·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게 된 동기
스티븐 셜리(Steven Shirley)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국제기구라는 과목에서 과제로 학기 레포트를 제출한 적이 있어요. 그 때 교수님께서 내용과 주제가 재미있다고 하시면서 논문으로 한번 게재해볼 것을 제안하셨고, 저는 큰 기대 없이 경험을 쌓자는 의미로 동의를 했어요. 그런데 운 좋게 논문이 게재된 것 같아요.
· 논문 소개
제 논문 제목은 ‘환경제국주의 : 북반구 나라의 대량간섭 무기’에요. 현재 북반구에 위치한 선진국들이 환경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막으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어요. 저의 논문에서는 브라질의 아마존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선진국이 무작정 간섭만 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의견을 수렴해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좋다고 서술했어요.
· 평소에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나
우리 학과 특성상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외국인 교수님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영어와 더 친숙해졌어요. 자연스레 영어공부도 더 잘 되구요.
· 앞으로 계획
지난 달에 일본에 있는 간사이가이다이대학 교환학생을 신청했어요.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우리학교에 있는 KIC와 비슷한 학과에 들어가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더 많이 만나보면서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습득할 계획이에요. 또 일본이 환경산업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환경과 관련된 전시회, 박람회 등에 참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
· 하고 싶은 말
많은 학생들이 논문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요. 어려워 하지말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한 번 쯤 도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덧붙여 이번 논문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스티븐 셜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