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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2010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동산의료원, 해외환자 유치부문에서 대상 수상


지난 31일, iMBC, 동아닷컴, 일간스포츠 언론3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중한의학의료교류협회가 후원하는 ‘2010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에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이 선정됐다.

‘2010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시상식은 올해 3회째 열리고 있으며,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제 2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에서 ‘외국인 진료’부문 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상은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한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친 전문가조사, 온라인조사, 병원모니터링조사를 통해 선정되었고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해외환자유치 선도병원’부분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병원 중 총 1천 점을 기준으로 8백 6십 7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 진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영어권과 일어권, 러시아권, 프랑스권 전담직원과 외국인전담교수들이 병원이용과 진료 과정에서 24시간 통역 안내 서비스 제공하고 있고 지난 2000년 미군과 의료협정을 맺었으며, 외국인 보험서비스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정철호(정신과학·교수)병원장은 “우리학교동산의료원은 역사적으로 1967년부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노하우를 토대로 의료 진료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의 박물관이나 역사관과 같은 의료관광과 함께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의료수준이나 의료기기가 낙후 된 동남아시아 국가의 외국인환자를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이번 수상을 통한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서양의학을 도입한 의료기관으로 출발해서 1980년 의과대학 설립, 1982년 우리학교와 병합을 통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으로 거듭난 후 현재 의과대학, 간호대학, 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을 산하에 둔 대형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