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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선발전- 정성원.장혜진 32강 선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정성원(국군체육부대)과 장혜진(LH)이 2010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2강이 가려진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정성원은 17일 원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남자부 1차 선발전에서 2차례 싱글라운드와 1차례 랭킹 라운드를 마친 결과, 배점 181을 받아 1위로 32강에 합류했다.

남자부 2위는 국가대표 오진혁(172점.농수산홈쇼핑)이 차지했고, 3위는 진재왕(166점.계명대)에게 돌아갔다.

장혜진도 여자부에서 2차례 싱글라운드와 1차례 랭킹 라운드를 소화해 배점 186을 받아 국가대표 박성현(180점.전북도청)을 따돌리고 32강 가운데 선두로 나섰다.

여고생 궁사 오다미(서울체고)는 179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1회전에서는 박경모(공주시청)와 장채환(순천고) 등 남자 국가대표 2명이 64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날은 그때 살아남은 작년 국가대표 가운데 32강에 들지 못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차 선발전을 열어 남녀부에서 각각 16강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 달 3차 선발전에서 확정되는 남녀 8강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17 19:46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