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가 기초과학연구단 유치 경쟁에서 시도 중 가장 많은 4개 연구단을 유치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10개의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단 중 4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10개 연구단은 포스텍이 가장 많은 4개를 유치했고 서울대 3개, 카이스트 2개, 기초과학연구원 1개 순으로 선정됐다.경북도가 유치한 연구단은 물리ㆍ화학ㆍ생명ㆍ수리 등 기초과학 분야로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국비 지원을 받는다.연구단은 각 50여명의 연구원을 선임해 이르면 이달말부터 분야별로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과학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학ㆍ물리학ㆍ생명과학ㆍ화학 등 분야의 연구를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을 도입한 뒤 최고 학자들을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경북도는 기초과학연구단 유치에 따라 자체적으로 레이저, 로봇 등 성장동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과학기술 리더 1만명을 양성할 방침이다.김 도지사는 "연구단 출범은 과학시대를 여는 큰 집의 틀을 마련한 것인 만큼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면서 "과학선진대국 코리아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새누리당 달성군 이종진ㆍ서구 김상훈 당선(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시 고위 공무원을 지낸 4ㆍ11 총선 후보자 2명이 금배지를 달았다.그 주인공은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진(62) 후보와 서구에 도전한 같은 당 김상훈(48) 후보.대구시청 토종 공무원 출신들이 국회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순수한 대구시 공무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해 당선한 경우는 이들이 처음이다.이 후보는 1968년 11월 달성군 다사면에서 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대구시 공보관과 환경녹지국장 등을 지냈다.달성부군수로 있던 2006년 2월 명예퇴직을 하고 같은 해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4기 달성군수에 당선했다.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달성군수 출마를 포기했으며, 그 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달성군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지난 2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군의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 후보는 출사표를 던지고 새누리당이 대구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치른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56%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 김진향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 등을 물리치고 당선, 달성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