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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단 4개 유치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가 기초과학연구단 유치 경쟁에서 시도 중 가장 많은 4개 연구단을 유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10개의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단 중 4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0개 연구단은 포스텍이 가장 많은 4개를 유치했고 서울대 3개, 카이스트 2개, 기초과학연구원 1개 순으로 선정됐다.

경북도가 유치한 연구단은 물리ㆍ화학ㆍ생명ㆍ수리 등 기초과학 분야로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국비 지원을 받는다.

연구단은 각 50여명의 연구원을 선임해 이르면 이달말부터 분야별로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과학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학ㆍ물리학ㆍ생명과학ㆍ화학 등 분야의 연구를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을 도입한 뒤 최고 학자들을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경북도는 기초과학연구단 유치에 따라 자체적으로 레이저, 로봇 등 성장동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과학기술 리더 1만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 도지사는 "연구단 출범은 과학시대를 여는 큰 집의 틀을 마련한 것인 만큼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면서 "과학선진대국 코리아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