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1일까지 우리학교 상징물에 대한 재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학교 상징물에 대해 일부만, 혹은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1백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총 2백81개의 응답을 수집했다. ‘우리학교 상징물 중 아는 것을 전부 고르시오’라는 질문에 대해 ‘교석’은 29%, ‘교목’은 23%, ‘교조’는 22%, ‘교화’는 18%, ‘전부 모른다’는 21명의 7%로, 교석을 아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모든 상징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30%를 넘지 못하며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학생들은 ‘들어는 봤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관심이 없다’,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모른다’ 등으로 답변했다. ‘전부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 중에서는 ‘존재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 상징물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학교의 상징물은 아래 표처럼 교목 ‘은행나무’, 교화 ‘이팝나무꽃’, 교석 ‘청금석’, 교조 ‘후투티’이다. 교목 : 은행나무
후투티, 너는 누구냐??? 후투티는 파랑새목 후투티과에 속하는 여름철새이다. 학명으로는 Upupa epops saturata라고 불린다. 이름인 후투티는 순우리말로 새의 ‘훗, 훗’하고 우는 소리에서 따온 것이다. 이전에는 뽕나무 숲에서 자주 보이기에 뽕나무 열매를 일컫는 오디에서 따와 오디새라고 불리었다. 몸의 길이는 약 28cm이며, 날개길이는 폈을 때 약 15cm이다. 머리꼭대기의 깃털은 크고 길어서 왕관처럼 보이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후투티는 유라시아 대륙 중 북위 58도 이남 지역과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분포하는데 이때 북부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열대지방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번식 집단 중 아시아 동부지방의 후투티가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중부 이북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보통 논이나 밭, 과수원 등에 나타나 번식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사람이 사는 집 처마나 지붕 밑에도 둥지를 틀기도 한다. 둥지를 튼 후에는 땅 위에서 생활하며, 4~6월 늦봄에서 초여름 즈음에 5~8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단독 생활 혹은 암수가 함께 생활하는 편이나 산란 후 암컷은 대략 16일에서 19일 정도 기간 동안 혼자 알을 품는다. 새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