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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2지구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큰 불로 소실된 대구 서문시장 2지구가 5년만에 현대식 쇼핑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시는 8일 서문시장 2지구에서 김범일 시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서문시장 상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가건물 재건축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서문시장 2지구는 2005년 12월 2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상인 1천여명이 생활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곳이다.

400억원을 들여 짓는 이 상가건물은 연면적 2만9천38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고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새 상가는 현대식 판매시설을 갖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져 대형마트로 향하는 고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무연 생활경제담당은 "조선중기부터 전국 3대시장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던 서문시장은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장터"라며 "2지구 상가건물 재건축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8 11: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