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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협의회 "지상파 재송신 유료화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케이블 채널사용사업자(PP)들도 지상파의 재송신 대가 지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협의회(회장 서병호)는 14일 충정로 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지상파 3사의 재송신 유료화 요구에 반대하는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 전날 `재송신 중단 불사' 방침을 밝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입장을 같이했다.

PP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지상파는 작년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74.1%를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독과점적 위치에 있다"면서 "열악한 유료방송시장과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케이블TV 실시간 방송에 대한 유료화까지 진행하는 것은 결국 시청자와 PP의 희생을 초래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시청자들의 추가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PP협의회는 케이블TV방송사들의 지상파 재전송 중단 결의를 지지하며, 방송 산업의 황폐화를 초래할 지상파 유료화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지상파의 요구가 철회되지 않을 시 지상파 주파수 무료할당과 사회적 혜택의 철회, 종일방송 허용 저지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jb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14 13:34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