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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장에 선출된 김기혁 교수

“사상누각의 자세가 아닌, 기초 튼튼한 인재 되길”


2014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우리학교 김기혁(교통공학·교수) 교수가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현재 (사)대한교통학회 회장과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8월까지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를 만나 우리나라 공학계열의 발전 가능성과 공학도의 인재상,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남다른 감회 느껴
김기혁 교수는 “지방대 교수로는 이례적으로 제가 회장직을 맡게 되어 더 기쁘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전국의 모든 공과대학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물론, 우리학교 공과대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선출 소감을 말했다. 또한 공학이 발전해야 국가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침체되어있는 공학 분야를 일으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된 융합형 인재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문적 소양과 공학적 소양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가 사회에 필요한 인재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이 급부상함에 따라 주로 교육은 인문계열, 자연계열을 합친 통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예전보다 수학, 과학교육 수업이 많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대해 “학생들이 과거보다 수학, 과학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친숙하게 접해 관심을 가지고 이공계열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라는 희망과 함께 “진정한 융합형 인재는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한 가지를 제대로 알고 부수적인 부분을 더해 발전해나가는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사상누각’의 자세를 가지지 않고 한 가지 공부에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했다.

세 번의 성공할 수 있는 기회
“개인의 인생에는 세 번의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첫 번째 기회는 학창시절, 두 번째 기회는 대학생이 된 후, 세 번째는 취업 후 직장에서의 기회입니다. 각각의 기회는 한번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기회를 놓쳤다면 필사적으로 다음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 합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잘 살려서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을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모든 일에 부단히 준비하는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