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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6 대학평가’에서 우리학교 수학, 유아교육학 부문 ‘상’ 등급

교원 및 학생들의 노력, 학교의 지원 등이 이뤄낸 결실

최근 중앙일보에서 전국 4년제 대학 7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대학평가’에서 우리학교가 수학부문과 유아교육학부문에서 ‘상’ 등급을 받았다.

이번년도의 평가는 이공계열 7개 학과(기계공학, 물리학, 수학, 식품영양학, 신소재공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화학공학), 인문·사회계열 7개 학과(경영학, 사회복지, 심리학, 영어영문학, 유아교육학, 정치외교학, 중어중문학)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2015년 공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수 연구역량 및 여건’, ‘학생 교육성과 및 여건’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인문·사회계열은 총 14개, 이공계열은 총 12개 지표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이같이 진행된 2016년도 학과평가의 결과는 점수 합계가 높은 순서대로 상위 10%까지는 ‘최상’, 25%까지는 ‘상’, 50%까지는 ‘중상’으로 분류되어 지난 9월 8일, 9일에 걸쳐 공개됐다.


● 수학부문

수학부문에는 총 51개의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우리학교는 교수의 연구역량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상’ 등급을 받았다. 우리학교는 수학부문에서 교수의 국제학술지논문피인용실적 1위를 차지하며 교원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임대근(수학·교수) 수학전공 책임교수는 “이번 평가가 수학전공에 활력소가 되었고, 또한 앞으로 더욱 심기일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좋은 평가를 준 중앙일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리학교 수학전공은 1976년 이공대학 수학과로 출발하여 현재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부 수학전공에 소속되어 있다. 수학전공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인별 능력에 따른 취업 프로그램 제공 등의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도입하여 강의 능력과 교직자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수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컴퓨터와 어학, 기술개발 등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더불어 수학전공에서는 과내 구성원 간의 관계를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교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과과정을 탐구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 진로 등에 대한 밀착형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각종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전공 공부 및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수학전공 학생들은 보통 대학원에 진학해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되거나 학원 사업 분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타 분야와의 융합하여 공무직, 회계직 등 다방면에서 자기역량을 펼치고 있다.


● 유아교육학부문

올해 처음 실시된 유아교육학 평가에는 총 23개 대학의 학과가 참여했다. 이 평가 중에서 우리학교는 특히 ‘학생 교육성과 및 여건’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 등급을 받았다. ‘학생 교육성과 및 여건’ 부문의 5개 항목 중 유지 취업률,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등 4개 항목에서 4위권의 성과를 나타냈다. 더불어 ‘교수 연구역량 및 여건’ 부문의 저·역서 피인용 항목에서도 4위로 나타나 우수한 교수진의 면모를 보였다.

우리학교 유아교육과는 2003년에 신설되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도덕적 리더십을 갖춘 유아교육인의 육성을 위하여 이론과 실제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이에 유아교육과는 세미나실, 유아행동관찰실, 율동실 등 전용강의실 및 실습실을 완비하고, 특성화 프로그램 개최와 유아교육 관련 동아리 활동 지원도 지속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아교육과에서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교육결과물의 전시와 지역연계 참여의 일환으로 매년 ‘계명아해누리 한마당’을 개최하여 유아교육의 경향과 학습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계명부모교육 초청강연회’를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의 질을 고양하고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아교육의 실무적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과정을 거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육현장에서 교사로 진출하는 등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국가와 지역사회 이바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학교와 우수한 교수진 및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평가에서 유아교육학, 수학부문 두 분야에 있어 ‘상’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4년에는 자동차공학부문에서 ‘최상’ 등급을 차지한 바 있다.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BK21플러스 사업, 지역대학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계자동차공학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속도위반’ 팀은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발전해가는 우리학교를 기대해본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