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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부, '대학대항 빙상경기대회' 남자 종합 단체 2위

박남환(사회체육학ㆍ교수) 감독을 만나


우리대학 빙상부가 ‘제39회 전국남녀 대학대항 빙상경기대회’에 참가해 남자 종합 단체 2위의 성과를 얻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참가한 우리대학은 남자 1,500m에서 최해용(사회체육학·2) 2위, 이형창(사회체육학·1) 5위, 남자 500m에서 백수준(사회체육학·4) 4위, 남자 3000m에서 심희석(사회체육학·2) 6위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박남환(사회체육학·교수) 빙상부 감독을 만나 수상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수상소감


계명인과 함께 준우승의 짜릿한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수층이 얇고 롱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이 없다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낸 빙상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어떤 대회였나?


‘제 39회 전국남녀 대학대항 빙상경기대회’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자신이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입니다. 특히 이번대회 이전의 빙상대회와는 달리 계주경기인 팀 추월경기를 병행함으로써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단합된 모습도 선보이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훈련할 때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집중력’을 가지도록 강조합니다.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가지고 지도자로부터 같은 주의를 두 번 받지 않도록 합니다.



·감독으로 가장 보람있었던 때는?


2001년 폴란드 자코파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리대학의 안상미선수와 민룡선수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그때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우리 빙상선수들, 라이벌의식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것이 인생의 값진 소양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체력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강의와 연구는 물론 빙상부 후진 육성에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열릴 2007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우리대학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