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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우리대학서 훈련

“피부색·언어는 달라도 ‘태권도’ 안에서 우리는 친구”


멕시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차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은 1월 7일부터 28일까지이며, 멕시코 정부의 요청을 받아 우리대학 태권도센터가 맡아서 실시하고 있다.

국가대표와 각 시·도 대표, 그리고 시니어와 주니어 선수들로 구성된 멕시코 대표팀은 남자 18명 여자 7명으로 총 25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명교 생활관에서 생활하며 우리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함께 노천강당과 태권도센터 등에서 훈련을 받았다.

자국에서 하루에 약 4시간 연습하던 멕시코 선수단은 우리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훈련(총 8시간)을 그대로 체험했다.

보리스(멕시코 국가대표 선수) 선수는 “계명대 학생들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훈련의 강도를 평가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의 미덕인 예의범절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이러한 한국적 마인드가 앞으로 멕시코에서의 선수생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표팀 방영선 코치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받은 훈련이 앞으로 자국에서 큰 역량을 발휘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양국의 훈련을 총 감독하는 조성호(89학번) 코치는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학생들이 태권도 종주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세계 속 지도자로 거듭나는 안목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에서 외국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도 이미 우리대학 태권도센터를 다녀간 바 있다.

장경훈(태권도학·3) 씨는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태권도라는 하나의 울타리 속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공동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며 그들과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은 오는 2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