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1℃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4℃
  • 흐림광주 3.3℃
  • 맑음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8.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4.1℃
  • 흐림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주한 베트남·카자흐스탄 대사초청 특별강연

상호협력과 서로 간 돈독한 관계 유지하길


지난 6일과 13일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 주최의 베트남 대사·카자흐스탄 대사 초청 강연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먼저 6일에 신일희 이사장, 이진우 총장, 양우철 전 제주의회 의장을 비롯한 한국·베트남 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팜 티엔 반 대사가 ‘수교 15주년을 맞는 한국과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팜 티엔 반 대사는 “WIN-WIN전략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베트남의 인적자원과 천연자원을 제공한다면 서로 간에 이익이 되어 장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경제발전과 빈곤퇴치에 많은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베트남협회는 순수 민간 외교단체의 형태로 운영되며, 양국간 경제교류의 활성화와 우호·친선도모를 위해 예술, 문화, 학술 세미나, 공동학술연구, 유학 및 장학금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베트남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우리대학 배영상(태권도학·교수)교수는 “성공적인 교류활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참여”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두 나라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며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일조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후, 13일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초청 특별강연이 ‘새로운 세상에서의 새로운 카자흐스탄’이란 주제로 열렸다.

강연자 둘랏 바키셰프(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씨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리더십과 경제, 교육에 대해 설명하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카자흐스탄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새로운 세계에서는 국가란 장벽은 무너지고 서로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강연이 끝나고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창립총회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간의 친선교류, 동산의료원 의료봉사 및 장학사업, 양국간 경제교류 등의 협력사업과 협회의 발전을 위한 조직·재정 강화를 위한 회의를 주제로 열렸다. 현재 한국·카자흐스탄 창립총회의 회장은 우리대학 동산의료원 손수상(의학·교수)원장이 맡고 있으며 신일희 이사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범일 대구시장 외 3명이 고문을 맡고 있다.

국제교류팀 신호철씨는 “이번 강연과 창립총회를 통한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대학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베트남, 카자흐스탄과의 교류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