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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비사스칼라' 장학제 신설..유학경비 지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학교는 일정 성적 이상의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을 지급하고 해외유학 경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제도 '비사스칼라'를 신설하고 내년 입학생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계명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능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과대 별도) 입학생을 비사스칼라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 360만원, 재학 중 2차례 어학연수 경비 등을 지원한다.

또 소정의 심사를 거쳐 해외유학시 소요경비까지 지원하고 교수와 직원 채용시 우선 추천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장학생 특별관리를 위해 전담부서 '비사아카데미'를 설치하며 학생 1명당 전담교수 1명씩 배정, 1대1 맞춤식 진로지도 등 입학에서 졸업, 취업까지 엘리트프로그램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새로운 장학제도를 위해 4년간 160억원의 장학금을 추가 투입하고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규모를 연 10억원씩 늘리는 등 총 장학금 규모를 연 19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밖에 일정한 심사를 통해 재학생도 비사스칼라 장학 혜택을 받도록 문호를 열어 놓았고 기존 KIC, EMU 등 특성화 장학제도의 골격을 유지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장학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수석이나 차석 입학생 등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던 방식에서 일정 성적 이상만 충족하면 인원 제한없이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 신입생을 뽑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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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