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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센터,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 개설

일본, 베트남 등으로 확대 계획


국제교육센터와 몽골의 신다르항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가 지난 9월 8일부터 개강을 맞이했다.

현재 3개 반에 53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교재는 한국어학당이 자체 개발한 ‘살아있는 한국어’를 사용한다. 교육과정은 오는 12월 26일까지 16주간 총 192시간을 거쳐 수료증이 지급되며 수강생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등록금과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료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한류열풍과 더불어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부터 2만 5천여 명의 몽골인이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 유학생과 노동자가 각각 2천명과 2만 5천명을 돌파했다.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 개설 계기에 대해 국제교육센터 김기환 학사행정팀장은 “현재 몽골의 많은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꿈꾸고 있고 몽골 현지 대학의 한국어강좌 수강생이 2천 5백여 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우리학교의 국제교류영역의 비전을 고려해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다르항대학과의 협약에 대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량에 비해 교육 프로그램은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집중돼 있다.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대책으로 몽골 제 2의 도시인 다르항에 위치한 신다르항대학과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문화센터 개설을 계기로 현재 5명에 불과한 우리학교의 몽골인 교환학생이 증가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당은 현재 타지키스탄에서도 국립외국어대학과 공동으로 ‘한국어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 베트남 등의 국가에도 현지에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