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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발표 후 입시설명회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생, 학부모들의 `정보전쟁', 대학ㆍ입시기관의 학생 `유치전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2009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정부로부터 입시 업무를 이양받은 대교협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서울산업대, 가톨릭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서울 20개 대학을 비롯해 총 72개 대학이 참가한다.

대학들은 개별 부스를 마련해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입학정보 안내와 함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집요강, 홍보책자 등을 무료 배포한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은 현장에서 1대 1 진학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직 고교 진학담당 교사 80명으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단이 부스 40개를 설치해 놓고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을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 학부 등 진학 상담을 해 줄 예정이다.

입시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과 중앙학원은 11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유웨이중앙 이만기 평가이사와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이 직접 나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른 정시모집 지원전략, 대학별 논.구술 대비전략 등을 설명하고 전국 대학 배치 참고표 등 진학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yy@yna.co.kr
(끝)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