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국제전시회인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17일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120개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모두 300여개 업체가 700개의 부스를 운영, 최신의 신재생 에너지 상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태양전지 생산에 있어 순위를 다투는 독일의 큐셀, 일본의 샤프, 중국의 썬텍 등은 4년 연속으로 대규모 전시를 벌이면서 행사 스폰서로도 참가하고 인버터 분야인 독일의 에스엠에이, 오스트리아의 프로니어스 등도 이번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지의 태양전지 생산업체와 태양광 장비업체, 현대중공업[009540], 미리넷솔라, 넥솔론, 케이피이 등 국내 업체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기간 태양광 비즈니스 전문 콘퍼런스인 'PV KOREA 2009'와 제10차 아시아수소에너지학회, 독일연방정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세미나, 한중 태양열 콘퍼런스, 한국.뉴질랜드 신재생에너지 세미나 등 다양한 국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또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세미나와 대구.경북지역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어, 연료전지차 시승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구엑스코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성을 반영해 40~50% 이상의 대회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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