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시청사 부설 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평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유료로 운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요금은 주차 후 30분간은 1천원, 30분을 초과하면 10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1만원까지 받는다.
단 시청을 드나드는 민원인 차량은 1시간 동안의 주차 요금을 면제해 준다.
또 1천㏄ 이하의 경차는 요금의 60%, 장애인 차량과 국가유공자 차량은 50%를 감면해주고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 아이조아카드나 자원봉사통장 소지 차량, 임산부 탑승 차량은 20%를 깎아 준다.
시 관계자는 "시청 주차장은 주차 면수가 170면으로 이용 수요보다 부족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구청 등 공공기관 부설주차장도 유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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