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행사를 앞두고 올해를 '맛의 고장ㆍ대구' 원년으로 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경북연구원이 진행한 '대구 음식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친절한 대구식당 만들기 ▲대구 대표음식 육성 ▲대구음식 시장확대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 ▲대구음식포럼 지원 등의 시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수한 '친절 음식점' 100곳을 선정하고 찜갈비, 막창, 따로국밥 지역 대표 음식 1~2개 품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개최되는 대구국제음식관광박람회를 국제기구가 인증하는 전문박람회로 승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음식점 투어상품, 대구 음식산업 통합 브랜드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대구음식포럼이 창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산.학.관.연 협의체를 구성해 음식산업과 관련한 인적 네트워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음식산업 발전전략을 토대로 지역의 음식문화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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