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대 전체 평교수의 대의기구인 교수평의회는 19일 오후 회의를 열어 최근 발표된 대학 본부의 대구.상주 캠퍼스 행정.재정 통합계획을 의결했다.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회의에서 두 캠퍼스의 통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표결을 실시해 과반수로 가결시켰다.
지난해 경북대는 상주대와 통합한 이후 1년8개월 동안 대구.상주 캠퍼스의 행정과 재정 체제를 분리운영해왔으며 최근 노동일 총장이 일원화 방침을 밝히자 상주 캠퍼스 교수들이 반발했다.
교수평의회는 회의에서 총장 선출 규정 개정과 관련, 후보자 기탁금을 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고 총장후보 추천위원 수를 10∼50명의 부교수 이상에서 평의회원 수인 52명 부교수 이상으로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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