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재학생들의 취업교육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생들의 취업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취업.창업센터 건립, 취업 특별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활성화 등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인 취업.창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특별취업교육을 비롯해 각종 채용정보 제공, 취업준비 그룹활동 등 모든 취업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 현재 67% 정도인 취업률을 2012년까지 90%대까지 끌어 올리기로 하고 신입생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년마다 단계별 취업교육을 하는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공장형 보육실과 사무실형 보육실을 갖춘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인력을 지원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도울 방침이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매달 학과별 졸업예정자의 취업현황을 보고받는 등 취업대상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취업교육교수 초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취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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