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온난화에 대처하는 식품안전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식품안전관리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5년간 125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사업단은 국내외 기후변화가 식품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하고 식품의 안전관리방안을 연구한다.
또 이산화탄소를 덜 발생시키는 식품제조공정과 식품위기 경보체계에 따른 민관 훈련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이번 연구사업단에는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정명섭 박사를 단장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우리나라 6대 도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약 1.5℃ 높아졌으며 해수면은 40년간 약 22㎝상승했는데, 이는 전세계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장염비브리오 및 황색포도상구균은 평균기온이 1℃ 오를 때마다 각각 47.8%, 19.2%, 5.1%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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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22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