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일대에 순환형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달서대로 자전거 전용도로(신당네거리~대천교, 왕복 7.5km)와 금호강 둑 자전거도로(4.5km), 자전거도로 미완공 구간인 강창교~신당네거리(1.7km)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창교~신당네거리 구간은 상반기 중 자전거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성서공단 일대에는 근로자 5만3천여명,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만여명 등 10만여명의 유동 인구가 있어 순환형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이달 중 자전거 100대를 성서공단 근로자들의 업무용 자전거로 제공하고 근로자 자전거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또 공단 주변에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점을 고려해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곽영길 시 교통정책과장은 "공단 근로자들이 출.퇴근 등에 이용하는 생활형 자전거 시범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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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9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