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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내림세로 반전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지난달 18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40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0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06.08원이다.

이는 전날(1,706.40원)보다 0.32원 내린 것으로, 하락폭은 작지만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0월17일 ℓ당 1,700.87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17개월여 만인 지난 20일 1,700원대로 올라서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서울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지난 28일 ℓ당 1,780.34원으로 단기 고점에 오른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29일 ℓ당 1,778.95원으로 내렸던 서울 지역 휘발유 값은 30일 ℓ당 1,779.14원으로 다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30일 현재 서울이 ℓ당 1,779.14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이 ℓ당 1,691.43원으로 가장 낮다.

서울은 중구가 ℓ당 1,860.21원으로 가장 높고, 중랑구가 1,711.18원으로 가장 낮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3월 셋째 주 이후 2주째 내림세를 보여온 국제유가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반영돼 주유소 가격이 조금 내렸다"면서 "국제유가가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해 국내유가의 내림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kch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31 09: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