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자신의 작품에서 ‘남자는 강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고 부드럽지 않으면 살아갈 자격이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는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강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동안 남아서 공부할 수 없고 학교에서 경쟁자나 약자에게 겸손할 수 없다면 타인의 마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강한 리더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온갖 기술로 무장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 기술 안에는 노하우, 자격, 인맥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 그저 연약하고 부드럽기만 한 사람은 리더가 되지 못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런 사람은 그저 패배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강함 속의 부드러움은 인간의 그릇을 매우 크게 만든다. 재능이나 강인함을 초월하는 힘을 갖는다. 재능으로 경쟁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차원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한테서는 진실한 인간미가 묻어난다. 연령이나 직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강하고 부드러운 평범한 대학생이 있는가 하면 나이가 지긋한 최고경영자라 할 지라도 남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강함 속에 있는 부드러움을 가진 그런 사람에게 흥미를 가지고 충분히 관찰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척척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연습을 하면 누구나 더 나아질 수 있다. 지금은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모든 일들은 우리가 배워서 얻은 것들이다. 또한 옳은 결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는 반면 잘못된 결정을 하여 후회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생각없이 덥석 판단을 하는 것도 때로는 용기있는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지도 모른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오히려 버거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비슷비슷한 나의 일상속에서 학교 가는 길도 바꾸어 보고 양치질 하던 손도 바꾸어 보고 아침이면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 일의 순서도 바꾸어 본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이런 간단한 변화에 의해 신나고 즐거운 기분이 느껴진다. 때로는 아이디어가 흘러 넘치기도 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배우가 되어 나의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할 때 내 인생은 순리에 따라 흘러가게 되고 모든 것은 최상의 상태로 잘 돌아가게 된다”는 말을 했다. 이 이야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모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