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위촉식이 열렸다.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이하 아너스 클럽)’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학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로서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한 39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아너스 클럽 회원들은 학교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정기적인 모임과 교류를 통해 학교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 엮은이 말 - 지난 2021년, 권오균(토목공학) 교수가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의 첫 후원자로 나섰다.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은 기부자가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학교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장학금을 조성하는 제도다. 권오균 교수의 기부 이후 동참 소식이 이어지며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도입 2년 만인 지난해 총 기금 5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권오균 교수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계명인의 일원으로서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학교와 사회에 다양한
지난 6월 14일, 제중원 마당에서 ‘초기 제중원 원형 재현 봉헌식’이 이뤄졌다. 고통 받는 민중을 구제하고 치료하는 집을 의미하는 제중원은 영남지역 최초의 서양 근대식 병원이자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의 전신이다. 제중원은 조선 후기, 외과적 수술 및 감염병에 취약했던 시기에 개원해 이듬해 여름까지 1천7백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두 예방접종, 제왕절개 수술 성공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청라언덕에 복원된 제중원은 새로운 지역 역사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우리학교는 ‘FACE’ 영역별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K-STAR 인증제’를 도입했다. ‘K-STAR 인증제’를 운영하는 교육혁신처는 올해부터 K-STAR 장학금을 인상하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K-STAR 인증제’와 ‘F ACE 인재상’에 대해 살펴보고, 바뀐 내용을 알아보자. ● ‘K-STAR 인증제’와 ‘FACE 인재상’이란? ‘K-STAR 인증제’는 우리학교의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학년별 성장 목표와 진로 방향 등을 제시하고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K-STAR 우수인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COMpass K 점수 취득과 더불어 ‘FACE 인재상’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FACE 인재상’이란 교육체계와 계명정신의 토대에서 핵심역량을 갖추어 세상을 향해 빛을 확장하는 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첫째, ‘도전적 개척정신(F)’은 진로와 관련된 대외활동과 현장실습 경험에 높은 배점을 주어 도전 정신과 자기 주도 능력을 강조한다. 둘째, ‘윤리적 봉사정신(A)’은 봉사활동을 통해 감성역량과 도덕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셋째,
지난 8월 27일 오랜 기간 학교에 근속한 교원 및 직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 박종만(29년 1개월) 선생, 김윤곤(24년 6개월) 선생, 나재식(29년 1개월) 선생이 퇴임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선생님들과 함께해 오늘의 캠퍼스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2024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김연옥(신소재공학, 33년 6개월) 교수, 유옥희(일본어일본학, 32년) 교수, 장승옥(사회복지학, 28년 6개월) 교수, 공명재(경영학, 26년) 교수, 김영배(언론영상학, 12년) 교수, 이정복(Tabula Rasa Colle ge, 6년 6개월) 교수 등 여섯 명의 교원이 퇴임을 맞았다. 퇴임 교원를 대표해 유옥희 교수는 “총장님 이하 보직을 맡고 계신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동료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식품가공학전공 학생들이 전공융합혁신사업(EUP: Exp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따뜻한끼 도시락 나눔’에 대해 오세연(식품가공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사회 전반에 걸쳐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문화가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점점 더 고립되고 마음 속 깊이 외로움을 느끼시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도시락 나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나요? 먼저 신당동 주민센터와의 MOU 체결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할 어르신들을 선정합니다.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고기가 메인인 도시락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도시락 용기를 준비하고 필요한 장을 보며, 목요일에는 양파와 파 등 주요 식재료를 손질합니다. 금요일 아침 7시에 학생들이 모여 도시락을 준비해 10시경에 완성됩니다. 이
우리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총 3천1백42명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부에는 품새와 격파 경기, 6월 1일부터 2일까지 2부에서는 격파, 태권체조, 품새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종수(태권도학과·교수) 태권도학과장은 “교내가 아닌 영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우리학교와 영주시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지역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17일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황석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은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황석주 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교로 되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기부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2000년부터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의 재활용 자원을 판매한 돈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4년에는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혜영 학장은 간호대학 구성원 모두 힘쓴 결과로 맞이한 100주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간호대학은 간호선교사 클라라 헤드버그 브루언(Clara Headberg Bruen)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간호사의 양성을 위해 1924년 개설한 간호부 양성소에서 시작됐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 초반까지는 우리학교 졸업생들이 미국과 독일 등으로 이주하여 한인 간호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동산간호전문대학은 국내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으로 손꼽혔고, 이후 1980년대에는 4년제 교육기관으로 승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1994년에 동산간호전문대학이 지금의 간호대학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간호대학의 김혜영 학장(간호학·교수)을 만나 소감과 간호대학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100주년을 맞은 간호대학 김혜영 학장은 저출산이나 인구 감소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간호대학이 100년의 역사를 이어 온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간호대학이 이룬 성과에 대해 김혜영 학장은 “구성원 모두가 발전을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