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현대사회에 상당수의 청년들은 대학졸업장 취득을 위해 대학에 다니지만 정작 졸업을 하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을 찾기는 어렵다. 이는 지원하는 직종이 사회 내 전체 분업에 비하면 너무나도 제한적이라는 것이다.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그 구조가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것과 사회 체제가 무너졌을 때의 여파를 생각해 봤을 때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다르게 말하면 사회구조가 균형을 잃을 경우, 그 사회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낳는 원인을 생각해 봤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가치를 부각시켜야 한다.실질적으로 현재 정상적인 교육과정은 대학교과정까지 포함된다. 나름의 학위는 갖추고 있는 대졸생들은 소위 ‘고상한 직업’이라 불리는 편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고 따라서 제한된 직업군에만 지원이 쏠리게 된다.대학을 지원하는 일은 ‘학업’을 자신의 ‘할일’로 평생을 살아온 10대들의 선택권 없는 선택이고, 이 과정에 이르도록 하는 것은 사회편견과 교육시스템이다. 결국 우리나라 학생들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시스템과 주위 사람들의 가치관 때문이니 이는 너무나 비인도적이다.산업발전은 분명 인류 삶의 질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또한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결한다. 이러한 능력은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을 생존하게 했고, 맹수나 금수로부터 살아남게 하고, 그들을 지배하게 했다. 하지만 지금,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단체는 무너지고 있고, 인간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망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인간은 친구를 잊고 살아간다. 공자는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고(二人同心 其利斷金), 합해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그 향기로움이 난초와도 같다.(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친구를 표현 했다. 바꾸어 말하면 친구는 어려울 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마음의 혈육이라는 것이다. 현실에 살기 바쁘고 안식을 누리기 힘든 이때에 친구의 진심어린 위로 한마디는 삶에 찌든 마음을 위로 받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가족을 잊고 살아간다. 역사를 통해 가족이라는 단위는 인류 활동의 기본 척도였다. 최소한의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졌고, 가정은 어떠한 관계의 유대감보다 더 우월했다. 가족은 삶의 안식처이고, 진정한 마음의 집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가족을 버리는 삶은 사회화를 무너뜨리는 것이고,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