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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계명문학상 장르문학 부문 가작(2) - 녹슨 사냥개(박소연 부산대)

  • 작성자 : 신문방송국
  • 작성일 : 2020-09-21 11:31:17

● 제40회 계명문학상 장르문학 부문 가작(2) - 녹슨 사냥개

  박소연 (부산대 · 국어교육 · 3)

※ 당선작품은 하단에 첨부된 PDF를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상소감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쓰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작품을 몇 번이나 다시 읽고 퇴고하면서, 저는 어릴 적 부끄럼도 없이 글을 쓰며 느꼈던 순수한 열망과 환희가 제 안에서 환하게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을 무렵, 친구들에게 특별한 졸업 선물을 안겨주고 싶어 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기억을 잃은 소년이 그를 알고 있는 한 소녀와 대치하는 한 장면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SF적 요소들을 녹여내게 되면서 초기 구상보다는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SF적 요소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공부가 선행되었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H, J, S, 오랜 고마운 친구들, 늘 제게 문학적 영감을 주시는 학과 동아리 모임의 학우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제 초고를 읽고 재밌었어, 라고 말해주었던 오랜 친구 H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긴 세월 먼지를 뒤집어쓴 채 드라이브 속 깊숙이 잠들어 있던 이 작품을 용기 내어 다시 꺼내어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그 한 마디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금씩 무언가를 써나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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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서며 오늘부터 새로운 방역 체계가 시행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다. 일부 예외가 있지만 모든 시설의 상시 영업이 가능하고,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행사의 경우 100명까지 모일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어느덧 2년째다. 누구나 알고 있고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인간의 삶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코로나19가 초래한 피해는 개인과 사회에 걸쳐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도 깊지만, 교육 분야의 피해는 다른 분야에 비해서 유독 심각하다. 회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인의 인지 여부와 별도로 피해는 지속될 것이다. 학교 문을 닫는 것은 어느 시대나 극히 중대한 의미를 갖는 일이다. 더욱이, 질병으로 학교 문을 닫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교사 및 교수, 학생에게 강제된 비대면 수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하였느냐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 연구가 제출되겠지만, 하나 분명한 점은 교원과 학생들 모두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절감했다는 점이다. 우리 대학에도 기왕에 다수의 온라인 수업이 있었지만 그 존립의 바탕은 대면수업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다행히 우리 대학은 이번 학기 시작부터 대면수업 위주의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많은 준비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