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사랑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제 2회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계명대 회계학과에 재학중인 유세중(4년. 남)학생이 아이디어 부문 버금상(2등)을 차지했다.
유군은‘한글단어와 덕담 책갈피’라는 아이디어 작품을 통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쉽게 한글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물건 중 하나가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임에 착안, 이에 한글 단어 및 덕담을 담아 기념품으로써 가치를 높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군은 “작년 5월에 방문한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한 시장에서 맞춤법이 틀린 한글이 쓰여진 점퍼를 입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며 한글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한글을 올바로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한글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화) 시상식을 가진 유군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각 부문별 수상작품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