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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달성한 장혜진 동문

양궁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 차지


장혜진(체육학·06학번) 동문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지난 8월 8일에 진행된 양궁 여자 단체 경기에서 장혜진 선수는 기보배, 최미선 선수와 함께 일본, 대만, 이탈리아, 러시아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또한 통가의 카롤리네 루시타니아 타타푸, 우크라이나의 리디아 시체니코바, 북한의 강은주 선수 등 6명을 꺾고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선발전에서 장혜진 선수는 4위를 차지해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욱 훈련에 매진해 올해 4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장혜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기록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개인전에서 금메달까지 차지해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주인공이 되었다. 리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 나니, 4년 전 대표팀 탈락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학시절 장혜진 선수를 지도한 류수정(체육학·85학번) 우리학교 양궁부 감독은 “바람이 불면 짧고 과감하게 쏘는 혜진이에게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해낼거라 믿고 있었고, 정말 대견하고 기특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