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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역량 중국 정부도 인정

화북수리수전대학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 대상 한중공동교과과정 운영 예정


우리학교는 최근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 )’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중국 하남성 화북수리수전대학교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되었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이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 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으로 중국 교육부가 승인한 대학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우리학교와 화북수리수전대학교는 작년 4월부터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해왔으며, 2016년 하반기 중국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에 신청한 가운데 최근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우리학교는 화북수리수전대학의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 교과과정 개설, 2+2 복수학위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북수리수전대학은 2017년 9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1백20명의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화북수리수전대학에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우리학교에서 2년 과정을 마치는 ‘2+2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우리학교 생태조경학과의 교과과정 일부를 화북수리수전대학교에 개설하고, 우리학교 교수들을 중국으로 파견해 중국 대학생들을 현지에서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
본 프로그램 시행으로 우리학교는 2019년부터 매년 1백여명의 중국유학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옥준(정치외교학·교수) 중국센터장은 “중국과 교류함에 있어 이 프로그램에만 그치지 않고 교환학생 수를 늘리는 등 교류 및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우리학교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