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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계명교사상 시상식

손권목(상원고) ・ 박종희(안동고) 교사 수상


지난 11일 본관에서 ‘제22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종순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준호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손권목(상원고) 교사, 교육연구 분야에 박종희(안동고)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인 손권목 교사는 급변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학과 진로지도에 전력을 다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지도하여 학부모들의 추천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연구 분야 수상자인 박종희 교사는 다년간 수학교과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 및 집필하고 각종 연구위원으로 교과과정 개발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교육현장의 변화를 위해 연구하는 등 공교육 발전에 공헌도 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하신 두 분 선생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키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59명의 교사들에게 시상했으며,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왔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시상하며, 재직학교에도 5백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