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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계명교사상 시상

- 교육연구분야 : 포산고등학교 김재원 교사

- 생활지도 분야 - 경북 약목중학교 정경주 교사


- 13일(목)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1회 계명교사상’ 시상식 열려...

- 교육연구분야 : 포산고등학교 김재원 교사(소규모 농어촌 학교 적용 시범모델 개발, 결식학생에게 ‘밥 해 주는 교사’역할 맡아...)

- 생활지도 분야 - 경북 약목중학교 정경주 교사(음악 통한 인성교육, 난치병 학생 치료, 소년· 소녀가장 학생과 모자 (母子)의 연 맺는 등 소외 학생 위주의 교육지도 힘써...)


포산고 김재원(金在元. 남. 48세), 약목중학교 정경주(鄭景珠. 여. 43세) 교사가 ‘계명교사상’에 각각 선정되어 지난 13일 오전 11시 계명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계명교사상’시상식에서 부문별 상을 수상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김재원(포산고) 교사는 2005년부터 대구시 교육과정 시범학교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어촌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 병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금년 여름,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식을 가져오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기꺼이 ‘밥 해 주는 교사’가 되기도 한 사례는 김교사의 22년간 교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생활지도분야 수상자인 정경주(약목중) 교사는 2004년부터 특색 사업인 반딧불 교실(뮤지컬 지도)을 운영,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 교사는 난치병 학생 치료, 소년소녀가장 학생과 모자(母子)의 연을 맺는 등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보다는 결손가정, 학습의욕부진, 정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열성을 쏟았다.

우리대학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되는 교사를 발굴해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교육에 대한 의욕을 북돋우고자 1995년부터 매년 교사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윤용식 부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역대 수상자가 모두 참석해 축하해주는 흐뭇한 시상식은 계명교사상만이 가진 훌륭한 전통 ”이라며 치하하고 “일선 선생님들로 하여금 격려와 사기진작이 되는 계명교사상의 좋은 취지가 계속 이어져 가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밝혔다.


이번‘계명교사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재직 학교에는 교육기자재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졌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