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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교생활관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한때 혼란

소망동 사생 긴급대피…날씨로 인한 오작동으로 추정

명교생활관 “사생 여러분께 번거로움을 드려 사과”

사생들 “기숙사 안전대책 더욱 철저히 마련해야”

 

지난 9월 2일 새벽 1시 20분경 명교생활관 소망동 1~3층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기숙사생(이하 사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경보는 약 10분 가량 지속됐으며, 당시 화재발생을 우려한 사생들은 119에 화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려했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생들은 새벽 1시 30분경 명교생활관 관계자로부터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한 뒤에야 기숙사 건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명교생활관 측은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해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8시 명교생활관 행정팀은 기계실 및 관리처 시설팀 관계자와 함께 명교생활관 내 화재경보 시스템을 점검하였고 하드웨어 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명교생활관 직원과 조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 교육 및 비상시 대처요령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명교생활관 측은 “사생 여러분께 번거로움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명교생활관 전반을 다시 살피는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생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숙사 내 화재 시 안전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화재경보기 오작동의 경우 과거에도 수차례 반복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명교생활관 사생 A씨는 “화재경보기 오작동이라 망정이지 만약 모든 방에 사생이 묵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대처로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는 “이번 조치가 굉장히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화재경보기와 같은 안전시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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