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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2학기 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

사생과 비사생간의 어울림 한마당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가 열렸다.

제23대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가 주관해 열린 2학기 오픈하우스는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요제를 통해 사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번 축제는 3일 간의 기숙사 개방을 비롯해 풋살, 농구 경기 결승전, 초청 졸업생 취업특강, 주막, 가요대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평소에는 비사생에게 출입이 금지된 기숙사를 개방함으로써 기숙사 내부 모습을 공개하고 사생들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장 우종민(광고홍보학·3) 씨는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문제없이 오픈하우스가 진행돼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축제다운 축제를 진행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한 박수진(광고홍보학·1) 씨는 “오픈하우스는 기숙사에 살지 않는 친구들을 기숙사 내부로 초대할 수 있고, 신나는 무대가 많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다음 오픈하우스도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백미정(일본학·1) 씨는 “이번 오픈하우스에서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익한 특강도 있었기 때문에 뜻깊은 축제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숙사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미니도서관도 자주 이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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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