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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mu.com 2006년을 돌아본다

우리대학 대표하는 미디어로 2007년에는 내용성과 재미를 합친 콘텐츠 제공할 것

12월을 맞이하면서 캠퍼스는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로 가득하다. 학생들 저마다 기말고사와 학기말 과제 준비에 한창일 것이며 또 다가올 겨울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것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시간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필요한 법. 이번기사에서는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대학 언론사 통합 뉴스포털 gokmu.com(이하 gokmu)의 지난 3개월을 분석하여 우리대학 학생들이 어떤 이슈들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리고 우리대학의 언론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gokmu, 얼마나 많은 기사들이 담겨있나?


gokmu가 지난 8월 3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인터넷으로 발행한 기사는 총 1천5백34건이다. 평균을 계산해보면 3개월 동안 하루에 약 17건의 기사가 매일 업데이트된 셈이다.

업데이트된 기사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리대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들을 보도하는 학내뉴스 보도가 약 4백44건으로 전체기사의 28.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내뉴스 이외에 기타 우리대학 관련 기사를 종합하면 총 7백38건으로 전체기사의 48.1%를 차지한다. 학외뉴스 섹션에는 정치, 국제,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뉴스가 총 6백54건 보도 되었으며 이후에도 매일 10건 이상의 학외 주요뉴스가 보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자 참여 기사와 기타 기사 1백50건이 발행되었다.



■ gokmu BEST 기사


지난 3개월간 gokmu에서 출간된 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BEST 기사는 바로 지난 10월 15일에 보도된 학내 보도기사 ‘중간고사 기간 맞아 캠퍼스는 전쟁 중’이었다. 중간고사기간에 제기되는 열람실 좌석부족, 대리, 대석 문제 열람실 24시간 개방 요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기사는 총 5백28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조회수가 많았던 기사 역시 10월 15일에 보도된 ‘토익 900점?! NO! NO! 대세는 영어회화 능력‘이라는 기사였으며 총 4백89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가수 테이 올겨울 4집 앨범으로 우리들을 찾아올 예정’이 총 4백74회의 조회수로 3위를 차지했다.

조회수가 많은 기사 상위 40개를 뽑아 그 동향을 살펴본 결과 우리대학 학생들은 학생 복지에 대한 기사에 가장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40개의 기사 중 학생복지에 관련된 기사는 총 9개였다. 이 기사들은 모두 2백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학내치안, 방범, 체육시설, 주차공간, 장학제도 등 그 내용 또한 다양했다. 두 번째로 많은 관심을 얻었던 분야는 바로 문화관련 기사로 40개의 기사 중 8개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학내보도, 북핵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gokmu BEST 꼭지


이번에는 gokmu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BEST 꼭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gokmu에는 학내, 학외 뉴스 외에도 gokmu 현수막, 자료실, gokmu가 만난사람, 디카&폰카 까지 총 4개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 바로 gokmu가 만난 사람과 자료실이다. gokmu가 만난 사람은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담는 꼭지로 현재까지 작가 신경숙, 이우혁, 안도현, 성석제 그리고 가수 테이와 개그맨 컬투 등 총 6개의 기사가 발행되었다. 이 6개의 기사들은 모두 조회수 순위에서 상위에 올라있고 총 조회수가 1천4백회가 넘어 그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눈여겨 볼만한 꼭지는 바로 자료실이다. 계명대신문사 전자신문국에서 자체 제작한 리포트 표지와 파워포인트 서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다운로드 횟수가 2천여회가 넘고 다운로드 이후에는 방문하지 않고 사용 할 수 있어서 실제 사용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교육방송국 KMBS

한편 KMBS는 gokmu에서 11월 3일부터 1주일에 1편씩 우리대학 소식을 담은 영상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회, 영상제 등 학내 소식부터 민원게시판, 학제개편 등의 학생복지 관련사항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뉴스는 현재 총 4편이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9월부터 전국대학 최초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케이블 방송을 통해 대구시 전역에 방영하고 있다.



■ The Keimyung Gazette

영자신문 The Keimyung Gazette(이하 Gazette)의 활동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다. Gazette에서 서비스 개시일부터 현재까지 출간된 기사는 총 1백75건이며 접속한 인원은 5천7백1명으로 집계되었다. 1주일에 평균 1백15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항공사 승무원의 교육과정을 담은 사진기사 Flight Attendant Camp였으며, 지난 10월 23일 우리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있었던 특별 초청강연의 내용을 담은 기사 [Special Lecture] Who are We: A Sense of Localness (Part I) 가 2위를 차지했다.



■ gokmu 얼마나 보고 있으신가요?

이렇듯 다양한 기사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gokmu가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8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속한 인원은 9월(8월 30일, 31일 포함) 7천5명, 10월 5천1백85명, 11월 6천8백46명으로 총 1만9천36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10월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이 일주일 이상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접속자 수가 적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평균 주간 접속자 1천2백69명, 일일 접속자 2백11명 정도의 접속률을 보이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

2006년, 우리대학 언론 3사는 변화의 첫 단추를 채웠다. 온라인 미디어를 도입함과 동시에 전국 대학언론사의 뉴스 서비스를 몇 단계 강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첫 단추를 채웠다고 모든 것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콘텐츠의 양과 질, 이용자의 만족도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미디어로 거듭나는 것이 2007년 계명언론사의 주요 목표라 할 수 있겠다.

gokmu를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UCC(User Created Contents)를 끌어내는 일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생기자 인력을 확충하는 것 그리고 더욱 참신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이 주요한 과제다.

언론 3사의 역할에 대해 각기 살펴보자면, 계명대신문사는 뉴스 생산에 관련된 기능을 강화하고 전자신문국의 자체 콘텐츠 비중을 늘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The Keimyung Gazette는 학내 뉴스들을 발 빠르게 영문으로 서비스하는 부분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외국인들과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방송국은 기존 케이블TV와의 연계를 통한 영상물 제작 능력을 크게 강화하여 진일보한 영상물로 계명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리하며

2006년의 gokmu는 2007년 언론사의 자리매김에 큰 기틀이 되었다. gokmu의 3개월간의 기록들에 대해 정리해보면서 어떤 기사 어떤 꼭지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계명인들은 어떤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지 단편적으로나마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콘텐츠의 보강과 보다 폭넓은 홍보가 필요하다는 당면 과제 또한 제시되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갖추어도 독자의 관심이 없다면 언론이라 말할 수 없이 gokmu 또한 주어진 당면과제를 극복해 내고 보다 당당한 계명의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