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국토해양부는 올해 일반국도 교량 80개, 고속국도 교량 100개의 내진 설계를 보강하는 등 2010년까지 1천342개 교량의 내진 보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체 관리 중인 1만1천940개 교량 가운데 지진 발생시 피해가 우려되는 1천342개 교량을 2001년부터 단계적으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일반국도 299개, 고속국도 242개 등 541개 교량의 내진 설계 보강이 끝났다.
교량은 교각과 상판이 결합돼있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진동시 급격한 붕괴 가능성이 있지만 내진 설계가 반영된 교량은 진도 7.0의 강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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