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7℃
  • 구름많음강릉 -9.3℃
  • 맑음서울 -13.5℃
  • 대전 -11.8℃
  • 맑음대구 -7.9℃
  • 구름조금울산 -7.3℃
  • 광주 -5.8℃
  • 맑음부산 -6.5℃
  • 흐림고창 -6.3℃
  • 제주 0.1℃
  • 구름조금강화 -13.3℃
  • 맑음보은 -11.4℃
  • 구름많음금산 -9.2℃
  • 흐림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8.3℃
  • 구름조금거제 -5.3℃
기상청 제공

美의회도서관 한국 영토 표기 일부 정정

동해병기, 울릉도.제주도 표기 정정..독도 여전히 빠져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 의회가 운영하는 의회도서관 사이트(www.loc.gov)가 한국을 소개하는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제주도도 일본 땅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해온 잘못을 바로잡은 것으로 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의회도서관은 또 그동안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해오던 `동해(East Sea)'를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표기했다.

하지만, 독도는 아예 섬 표시 자체가 한국 지도에 빠져 있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의회 도서관은 이날 오전 웹사이트에 올리는 국가별 지도 원본을 모두 교체 방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았다.

의회 도서관은 일본해로만 돼 있던 곳에 동해 표기를 함께 넣고 또 울릉도와 제주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동일한 색상으로 고쳤다.

이번 시정조치는 미 의회도서관이 홈페이지에 그동안 개시해온 한국지도에 울릉도와 독도는 물론 동해가 없고, 일본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표시해 일본 영토로 오인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한국의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가 문제를 제기해 한국에서 큰 논란이 일어나자 취해진 것이다.

반크는 일본 지도에는 울릉도와 비슷한 크기의 섬인 '오키' 섬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의 지도에는 울릉도가 빠져 있고 제주도는 일본 영토로 오인할 수 있도록 일본과 비슷한 색으로 칠해져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jaehong@yna.co.kr
(끝)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