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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2009 체험! 열린대학’

예비수험생들에게 전공 탐방 프로그램 실시


지난 21일부터 3일간 ‘2009 체험! 열린 대학’ 행사가 행소박물관, 한학촌, 아담스채플, 계명아트센터 및 각 단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65개교에서 2천 3백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체험 열린 대학’은 예비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대학문화를 알리며 교수들과의 간담회 및 연구실 방문 등의 전공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켜 향후 진로 선택에 정보를 제공해주고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하규상(대아고·1) 씨는 “이번 전공 탐방을 통해 가고 싶은 학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남명석(문성고·1) 씨 역시 “경찰행정학과가 목표였는데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등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