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제도 개편 - 2017년 수학능력시험 개편, 문·이과 구분안 확정
교육부가 지난 10월 24일 발표한 2017학년 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따르면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당초 예상했던 문·이과 융합안과는 달리 문·이과 구분안으로 확정·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바뀐 입시 제도를 통해 정부가 얻고자 하는 인재의 유형과, 대학의 대응, 그리고 바뀐 입시 제도에 대한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대응책 등에 대해 알아보자.확정된 2017학년도 대입제도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2017학년도 수능체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의 운영 가능성, 제도의 안정성,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 부담 경감 측면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문·이과 융합안은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하여 추후 실시하기로 하고 기존 수능체제의 골격을 유지하는 “문·이과 구분안”으로 결정하였다. 수능 출제 대상범위는 기본·심화 과목을 제외한 “일반”과목으로 한정하여 출제한다.출제 영역별로는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며, 국어·영어는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고 공통 영역으로 출제된다. 수학은 기존의 문·이과 구분 안으로 수학 나형, 수학 가형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탐구 영역은 기존과 같이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에서 2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과목은 1
- 송현섭(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대입담당 연구사)
- 2013-11-05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