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현대자동차에서 세계최초로 수소자동차를 울산 공장에서 양산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뉴스에 나왔다. 양산되는 투싼iX 모델은 혹한인 영하 25도 이하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 650km, 최고 속도 160㎞/h까지 낼 수 있다고 한다. 이 모델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시스템(700기압)을 탑재한 현대차의 3세대 수소차차량이다. 현대는 “올해 말까지 울산 공장에서 투싼iX 수소차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에 판매되어 시범운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소차의 원리와 장단점을 알아보자.일반적으로 수소 자동차는 수소를 내연기관의 휘발유 같이 직접 연소시켜 사용하는 자동차와 연료전지(Fuel Cell)에 수소를 사용하여 전기를 얻어 에너지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를 모두 포함한다. 직접 수소를 연소시켜서 동력을 얻는 수소자동차는 연소식 수소차라고 부르고 연료전지를 장착한 차량은 수소연료전지차라고 한다. 현재 양산 베이스의 수소자동차로는 BMW의 하이드로젠 7, 현대의 투산iX, 혼다의 FCX 클래리티, GM의 시보레 이쿼낙스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BMW의 하이드로젠
3.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미래의 자동차는 리사이클링도 고려하여 배출 오염물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적 이어야 한다. 따라서 경량고강도구조를 채용하거나 화석연료 이외의 대체 연료, 즉 바이오디젤(Bio-diesel)과 디메틸에테르(DME), 압축천연가스(CNG) 등을 이용하는 기술을 채용하기도 한다. 바이오디젤은 야자, 코코넛, 땅콩, 콩, 유채씨, 해바라기씨 등의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의 지방같이 재생이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제조된다. 아직까지 바이오디젤 생산가격은 경유에 비하여 높지만 석유가격 상승에 따라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반경유에 5퍼센트의 바이오디젤을 섞은 혼합경유(B5)를 판매하고 있고,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2006년부터 도심버스와 대형트럭에 100퍼센트의 바이오디젤(B100)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방향은 자동차의 동력을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수소엔진자동차 등이 현재 상용화되어있거나 개발 중에 있다. 이현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10년 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은 2~3% 내외가 될 것”이며,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
1. 자동차의 간단한 역사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제임스 와트가 실용적인 증기 기관을 발명한 1765년으로부터 4년이 지난1769년, 프랑스의 포병장교 니콜라스 퀴노가 발명한 3륜 증기 자동차라고 한다. 최초의 자동차는 사람이 보행하는 정도의 속도를 내었다. 그 후 증기 자동차를 실용화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어 19세기 전반에는 증기 자동차가 영국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초의 자동차 회사는 1889년 프랑스의 르왓슨이 독일 다임러사로부터 특허를 사들여 설립했다. 전기자동차는 1828년에 유럽에서 발명되어 1920년대 까지 운행되었다. 그 당시 전기 자동차는 충전의 문제로 운행거리가 짧았으나 비교적 구조가 간단하여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이 주종을 이루는 1920년대까지 유럽과 미국에서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1900년도 초 미국에 등록된 전체 차량들 중 40퍼센트는 증기자동차, 38 퍼센트는 전기자동차이고 나머지 22퍼센트만이 가솔린 자동차이었다.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판매는 1912년에 절정을 이루었으나 1920년대에 들어 도로 기반시설이 확장되어 주행거리가 늘어나자 주행거리 제한을 받는 전기자동차는 쇠퇴하였다. 그리고 오클라호마와 캘리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