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10분대 기록 보유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종목 국가대표 선수’ 이 수식어들은 전부 한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다. 지난 10월 5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달렸던 우리학교 17학번 졸업생이자, 현재 ‘코오롱마라톤팀’ 소속선수로 뛰고 있는 박민호 선수를 만나보았다. ● 마라톤선수의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되었나요? 마라톤선수를 특별하게 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많이 뛰어다니던 아이였고, 그저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당시 체육 선생님께서 제게 꼭 육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시작했던 마라톤이 지금의 마라톤선수로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 12년 만에, 2시간 10분대의 기록을 세웠는데,당시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소감이라고 하기에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입니다. 제가 가는 길에 있어서 2시간 10분이라는 기록은 하나의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12년 만에 나왔다는 기록대라고 하지만 그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빠른 기록대에 도전하는 선수로 끝없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는데 어떤 느낌이었나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달리
지난 10월 6일 2023 AI융합 자율주행 경진대회(AWS DeepRacer Championship)에서 우리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110명(38팀)의 학생이 참여해 예선을 치르고, 그중 22명(8팀)이 본선에 오르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우리학교는 강가현(전자공학·4), 길윤서(전자공학·3), 유영재(기계공학·4), 허은경(전자공학·3)씨가 ‘계명대 AJJ팀’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AI 융합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짜고, 이를 적용한 18분의 1 규모의 차량을 챔피언십 트랙에서 달리게 하였다. 그중, 가장 우수한 랩타임을 기록한 자동차를 만든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AJJ팀’은 본선 참가팀 중 가장 빠른 9.43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여 인천시장상과 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자율형 자동차 분야의 여러 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입상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2021 AI 딥레이서 챔피언십’에서 1,2위를 차지했고, ‘2022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로 3년째 그 맥을 이어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창립 125주년, 미술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전시실에서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Show your work’라는 주제 아래, 10개의 전공과 1천7백여 명의 재학생이 모두 참여했다. 드로잉,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디자인 소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품과 디자인 굿즈들이 총 1천8백여 점 출품되어, 학생 각자의 예술적 감각과 개성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 교직원 외에도 지역민이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지역 미술행사로 진행되면서 작품 또한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작품마다 2만5천 원부터 150만 원까지 책정되어 판매되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재학생을 위한 특별 장학 기금으로 마련되며, 올해는 4천6백만 원의 장학 기금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미술대학 김광수(산업디자인·3) 학생회장은 “학과의 경계를 넘어, 개인과 타인의 다양한 작품관을 경험해보면서, 학생들 간 교류, 경험의 장이 열린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고,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 학장은 “재학생들만의
지난 10월 18일 근원 김양동 석좌교수의 기증작품전 개막식이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계명시민교육원 개원 3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계명시민위크 행사 중 하나로, 11월 18일(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한 달간 무료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양동 교수가 말하는 ‘빛살’이 담겨있다. 한국 미학은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처럼 많은 사람이 ‘빗살’로 알고 있지만, 우리의 미학은 ‘빗살’이 아닌 ‘빛살’이라며 빛살 무늬를 담고 이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 김양동 교수는 설명했다. 이번 작품전에 전각, 그림, 글씨 등 작품 총 37점을 기증 전시한 김양동 교수는 전시와 함께 “봉직했던 학교에 작품을 기증해, 몇십 점이라도 한곳에 모으고 싶었습니다.”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일희 총장은 “다양한 화폭으로 한국미를 연구하시고, 이를 풀어낸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김양동 석좌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남학생 50명, 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하 뷰맛집)를 선정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자취를 통해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고, 계명의 가을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엮은이의 말 - TOP1 높게 솟는 분수, ‘동산도서관 분수대’ 우리학교 뷰맛집 그 영광의 1위는 동산도서관 분수대가 차지했다. 무려 학생의 20%가 추천한 동산도서관 분수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든 것으로, 새로운 발전과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를 갖는 장소다. TOP2 명소 옆에 명소 ‘서운정’ 우리학교 뷰맛집 2위에는 한학촌 정자가 선정됐다. 한학촌은 2004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전통 한옥과 서당을 그대로 재현한 우리학교의 명소다. 18명의 학생이 꼽은 이 정자는 서운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서운정은 과거 유생들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사용한 곳을 재현한 장소로, 원형 섬 위에 지어져 있으며, 연못이 그 섬을 감싸고 있다. TO
지난 9월 13일 우리학교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한국어 정규과정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개강식에는 여름학기 입학생 4백여 명, 신입생 2백여 명, 내빈 등을 포함해 총 7백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국어학당에 대한 소개, 축하공연, 여름학기 성적 우수 학생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개강식 축사를 맡은 김선정(한국어교육전공·교수) 국제부총장은 “한국어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며,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박성태(한국어교육전공·교수) 한국어학당 소장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매번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한국어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한국어학당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 교육을 위한 공식 연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리학교 이채연(웹툰전공·1) 씨와 정희영(웹툰전공·1)씨가 제19회 전국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콘텐츠 문화 창작의 세계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이번 공모전에서는 웹툰 7개의 작품, 애니메이션 8개의 작품 등 총 15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채연, 정희영 학생이 이번에 공모한 작품은 ‘그림자 없는 동거’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재기발랄한 MZ세대의 퇴마사 이야기를 다뤄 작품성과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인 이채연, 정희영 학생은 “처음으로 나간 공모전에서 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뿌듯하다. 작품을 완성하고 나니 부족한 점들이 한눈에 보여서 아쉬웠지만 이번 공모전 작품을 발판삼아 다음 작품에서는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좋은 점을 더 향상하려고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구바우어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쌀 소비 증진을 목적으로 농림식품축산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학교는 지난 9월 4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2백여 명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 사진, 글 정예람 준기자
우리학교 기계공학전공이 2016년부터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번(Auburn)대학교와 3+2 학위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3+2학위제는 우리학교에서 3년, 오번대학교에서 2년을 이수하면, 우리학교 학사 학위와 오번대학교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오번대학교는 미국 남부 명문 공과대학으로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대학교다. 우리학교는 지난 2016년 3명 파견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까지 20명의 학생을 오번대학에 파견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진학, 취업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3+2학위제가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학교 등록금으로 유학이 가능하며, 미국 내에서 인턴십과 연구원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하지수(기계공학전공·교수) 책임교수는 “3+2학위제 이외에도 2024년부터 6개월 수학과 6개월 인턴십을 포함한 1년 파견 프로그램도 진행되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전했다.
단과대학의 꽃으로 불리는 단과대학 축제가 노천강당에서 열렸다. 가장 먼저 단과대학 축제를 개최한 사회과학대학은 지난 9월 25일 행사 ‘R e:gram’을 개최해 단과대학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축제는 학생회 소개로 시작해 학생들의 춤과 노래 등의 무대로 이어졌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상금을 포함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어진 초대 가수의 축하무대도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KAP, 공과대학, 사범대학 등 총 3개의 단과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Y3K(Young 3 Keimyung) 축제가 개최됐다.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했던 만큼 여러 단과대학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축제 주제에 맞는 복고패션을 자랑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10월 5일에는 경영대학과 자연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TWOnight. TWO gether’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축제는 아람관과 의양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무대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계획이다. 인문국제학대학의 축제 ‘찬란’은 10월 6일로 예정되면서 단과대학별 학생들의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
우리학교 교육혁신처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비교과 프로그램 박람회인 ‘비교과WEEK’ 행사를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비교과’란 진로 설정과 개인 역량개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으로 우리학교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알리고, 흥미를 이끌기 위해 ‘비교과WEEK’ 행사를 2년째 개최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회, 비교과 홍보부스, 우수사례 전시회 등 총 3가지로 진행되었으며, ‘스탬프 투어북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렸다.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져 우촌실과 창의융합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K-Circle 페스티벌로 1학기 K-Circle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8개 팀의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인 비교과 설명회에선 교내 주요 비교과 프로그램과 계명스튜던트포털(STORY+)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9명의 학생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한 역량개발 우수사례를 나누고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설명회를 1세션으로 줄이고, 발표회를 4세션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