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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안의 여론] 공간 시간, 계명인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자주하는 활동은 공부 및 과제, 장소는 동산도서관

‘공강 시간’이란 흔히 강의가 없는 시간대를 의미한다. 대학생들은 하루 중 강의와 강의 사이의 폭이 대략 3시간 이상으로 벌어지면 ‘우주공강’이라 부르며, 이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이에 우리학교 학생의 공강 시간을 분석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우리학교 1학년 신입생과 2학년 이상 재학생으로 구분 지어 두 대상 간 공강 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했다. 선택지는 공강 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 6가지와 교내 활동 장소 6곳의 객관식 설문 문항으로 계획했다. 1학년 25%, 2학년 이상 75%로 구성된 설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공강 시간을 살펴보고자 한다.

 

공강 때 하는 활동에 대한 질문에 ‘공부 및 과제’가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활동 장소로 각각 30% 이상이 ‘동산도서관’을 선택하는 등 공통점이 있었다.

 

그 외의 활동과 장소에는 서로 차이가 있었다. ‘공강 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을 살펴보면, 1학년은 ‘휴식 및 낮잠’, ‘약속 및 모임’, ‘취미’가 각각 20%로 ‘공부 및 과제’를 제외한 3개의 활동이 균일하게 나타났다. 2학년 이상은 ‘휴식 및 낮잠’ 29%, ‘식사’ 15%, ‘약속 및 모임’ 8%, ‘취미’ 3% 등으로 답변했다. 두 답변을 비교했을 때, 1학년이 2학년 이상보다 약속 및 모임과 취미활동이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모습은 활동 장소에서도 유사하게 보였다. 1학년의 경우, ‘동산도서관’과 ‘과방 및 동방’이 전체 중 80%를 차지했다. 그러나 2학년 이상은 1학년과 달리 ‘단과대학’이 32%로 ‘동산도서관’보다 근소하게 높았고, ‘기타’가 17%로 세 번째였다. ‘기타’ 항목은 ‘의학도서관’, ‘구바우어관 및 신바우어관’ 등으로 고학년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 공강 시간을 주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동산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며 공강 시간을 보내는 편이지만, 신입생은 고학년에 비해 친목을 위한 시간을 자주 보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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